결과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정품을 구매한 것 같아 만족합니다.

먼저번 주문건 초기불량 문제 때문에 빠른 배송과는 별개로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하기 까지 시간도 많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소니에 문의하라는 무성의한 답변과, 그 소니 고객센터의 애매한 답변 때문에 스트레스도 상당 했었는데

오히려 소니의 그 애매한 답변 덕에 꼬투리 잡아서 그나마 빠르게 환불 받고 마무리되었네요.

이런 문제가 아예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쨋든 새로 주문한 제품은 제대로 된 제품을 받았습니다.

배송은 여전히 빨랐고,

저번처럼 듀얼쇼크에 이물질이나 기분 나쁜 촉감도 없었고,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정상범주의 스틱이 달린 제품이 왔네요.

기존에 사용하는 듀얼쇼크들이랑 별반 차이 없는 스틱의 제품이 왔어요.

먼저는 좌측 스틱에서만 쩔꺽쩔꺽 뽀득뽀득 소리 나는 상황인데도 소니측 엔지니어 분이 이 정도는 정상이라고 말씀 하시길래 매우 황당했었거든요.

소니 고객센터 상담원들이 스틱의 정상범주를 저에게 판단해서 AS 보낼지 말지 결정하라는 그 애매한 말을 오히려 안했었다면, 오히려 정상범주의 기준을 정확히 제시했더라면 ㅋ

쩔꺽쩔꺽 뽀득뽀득 소리 나는 그 제품을 무상 점검은 커녕 유상 점검도 못 받고 꼼짝 없이 정상 제품 판정 받고 그대로 사용했을 뻔한 상황인데 그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ㅋ